PCUSA 미국장로교회는 2년에 한 번씩 전국의 모든 교회를 대표하는 노회들에서 커미셔너를 총회로 파견하여 미국장로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하고 중요한 일들을 처리한다. 2020년에 예정되어 있는 224차 총회에서 논의할 평화에 대한 헌의안을 미국장로교 산하 PPNK(Presbyterian Peace Network for Korea, 미국장로교 한국 평화 네트워크)에서 작성하여 뜻을 같이 하는 몇몇 노회들에서 대표발의하고자 한다. 평화의 무드가 무르익었던 2019년이 아쉽게도 뚜렷한 결실없이 막을 내렸지만 평화의 왕으로 우리에게 오신 예수를 기억하며 우리 안에 평화를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마음이 지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스도인들은 본질적으로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 평화의 소극적인 의미로서의 ‘전쟁 없음’의 상태를 넘어서 평화의 적극적인 형태로서의 상호존중, 생명살림, 관계의 회복, 공존추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 평화는 기도하고 있다가보면 어느 순간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평화를 향한 염원을 담아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적극적인 평화는 소극적인 방식으로 이룰 수 없다. 그런 방식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피동적인 맥락에서만 가능한 평화이다. 들은바를 믿고 그것을 살아내는 방식을 통해서 믿음은 현실화가 된다. 이를 믿는 국적을 떠나 한국을 사랑하는 목회자들은 이 헌의안을 통해 믿음을 살아내는 방식을 표현하고자 한다. 헌의안의 전문을 아래에 붙인다.
Korea Peace Treaty Overture
- Post category:Theology
- Post published:1월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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