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를 위한 네러티브

동문으로서 12월 7일 발표된 '서울대 민주동문회 성명서'를 지지합니다. [ 서울대 민주동문회 성명서 ] 검찰 개혁의 촛불을 다시 듭시다! 검찰개혁에 대한 검찰 수장과 일부 정치검찰의 저항과 도발이 우리 사회의 미래와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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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진정한 사과는 변화이다.

기존 체제에 순응하며 극보수화 되어버린 한국 개신교 교회의 목회자들과 리더들에게는 더 이상의 희망이 없다는 것이 코로나19을 겪으며 극명하게 드러났다. 교회와 목사는 사회의 지탄의 대상이 되었고, 말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극우 세력을 넘어서 실제적이고도 잠재적인 피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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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개신교 극우세력과 그 배후…그리고 간달프

더러운 것을 보면 피하고 싶어진다. 복잡한데 답이 없는 것을 보면 회피하고 싶어진다. 더럽고도 복잡한 것을 보면 두렵다. 그것을 필연적으로 대면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느낌이 마음 한구석에서 떠오를 때면 비할 데 없이 두려운 감정이 나의 안에 그득찬다. 회피하고 싶어도 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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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에 드리워진 극우기독교의 욕망

예수께서는 시저의 것은 시저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라고 말씀하셨다. 제국주의의 방식과 하나님의 방식을 구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예수의 사역의 방향이었다. 광화문의 집회는 시저의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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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죽음을 맞으며

그의 죽음은 작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아마도 비슷한 사건들로 인해 받았던 과거의 충격까지 다시 되살아오는 듯 했기 때문이리라. 코로나로 인해 죽음이 흔해진 이 시대에, 매일 뉴스에서 오늘은 코로나로 몇 명이 죽었는지를 전하는 보도가 더 이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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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에 대한 단상

대한민국 헌법은 평등의 이념을 따르고 있다. 제 2장 11조 1항은 이렇게 적고 있다.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ㆍ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ㆍ경제적ㆍ사회적ㆍ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모든 국민이 평등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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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회(PCUSA) 224회 총회, 현 상황에 대한 응답

미국장로교회(PCUSA)의 224회 총회가 6월 19일, 25일, 26일 총 3일 동안 열렸다. 원래 이번 총회는 Baltimore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COVID-19으로 인해서 모든 총회가 역사상 최초로 온라인에서 열렸다. 사실 총회가 온라인에서 열리게 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을 때 적잖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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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시대의 성금요일: 부재의 신학

서양철학에서 Nothingness라는 개념은 존재론적인 사유의 중요한 한 축이 된다. 어떤 것이 존재한다는 것의 반대 의미로서의 '무'는 존재하지 않는 상태, 또는 비존재를 뜻한다. 하이데거와 후설과 니체와 사르트르의 시대의 철학에서 '신의 죽음'은 당연하게 여겨졌고 '신의 상실'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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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와 주일예배-안식일 논쟁

마가복음 3:1-7 1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셨다. 그런데 거기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2사람들은 예수를 고발하려고, 예수가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쳐 주시는지를 보려고, 예수를 지켜보고 있었다. 3예수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서 가운데로 나오너라.” 4그리고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에 선한 일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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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and Compassion – 오스카

기생충이 오스카에서 4개의 상을 탔다. 어마어마한 쾌거라 난리다. 나 역시 봉준호와 배우들, 이 영화를 만드는데 일조한 모든 사람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말하고 싶다. 그런데, 시상식 비디오를 유튜브에서 찾아보다가 Joanquin Phoenix의 오스카 남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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